스타트업 키운다더니~

"늘어난 세금 때문에 문닫을판"

창업 3~7년 ‘마(魔)의 데스밸리(죽음의 계곡)’를 힘겹게 통과하고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인색한 세제 혜택에 목이 타는 

갈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스타트업들이 굳건히 산업계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전폭적인 지원이 시급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라는 

지적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기업의 5년 생존율

은 27%에 불과하고 숱한 스타트업들이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스러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유독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통계에서도 입증된다. 2015년 OECD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3년 이내 기업 생존율은 조사 대상 26개국 가운데 25위로 

최하위권. 3년 내 생존율이 가장 높은 스웨덴(75%)의 절반에 그친다. 

스타트업은 자리를 잡은 중소기업에 비해 조그만 어려움에도 크게 

휘청인다.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스타트업 D사는 최근 낸 

법인세 2,000만원이 너무 버겁다. 이익도 안 나고 있는데 3억원의 

국가보조금을 받은 게 수익으로 잡혀 ‘울며 겨자 먹기’로 2,00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했던 것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2,000만원

이면 두 달치 인건비”라며 “한 달을 버티기 힘든데 생돈을 날린 것 

같다”고 울상을 지었다. 

위기의 출판 생태계… ‘감성’과 ‘가치’를 넣다 

책 마케팅은 진화 중

인터넷 보급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국내 출판 업계에서는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유통 서점에만 의존했던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독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1. 소장욕구를 자극하라 

2. 출판업계와 다른 업체와의 컬래버레이션 

3. 독서라는 ‘행위’에 주목하다, 서점 리뉴얼 

4. “덤덤덤덤덤덤~” 도서 굿즈숍이 등장했다 

5. SNS를 통한 출판 업계의 B2C(Business to Consumer) 전략 

6. 드라마와 영화의 스크린셀러 마케팅 

출판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자의 입장에 좀 더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삼성페이 앱서 바로 쇼핑...온라인 쇼핑몰 '지각변동'

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를 기반으로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세력 확장에 나섰습니다.

6월 LG전자의 ‘LG페이’ 출시 이전에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두 회사 간 모바일 결제 

전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G마켓 등 국내 온라인 

홈쇼핑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삼성페이 쇼핑’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삼성페이 앱만 켜면 로그인 없이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